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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랑모임- 시집읽기 김해자시인 해자네점집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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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Date. 2022.06.13 조회수 867
해자네 점집을 읽고
1980대 중반부터 15년간이어져온 인천에서의 삶의 무게가 시 안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10년전 인천에 터를 잡게 된 내가 객이 되어 TV속 옛날의 인천을 들여다보는듯 했다.
"보이지 않은 존재들과 티나지 않는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이만큼 세상을 떠받치고 있다"고
이웃과 공동체가 품고 살던 예전의 삶이 그래도 온기가 있고 이런 온기가 지속되어야 현대의 이기적인 삶
속에서 서로를 지탱해주는 중요한 역활자들이므로 그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고 했다.
작가의 전작 '축제','집에 가자' 를 먼저 읽고 난후 '해자네 점집'을 읽는다면 훨씬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