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일정이 많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현장학습을 시작하였고

먼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과 창경궁을 둘러보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창덕궁의 인정전은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신 접견 등 

나라의 공식 행사를 치르던 곳으로 정말 위엄있고 웅장하고 멋있었으며,

드라마 촬영지로도 나오던 창덕궁의 낙선재는 한옥집으로

옛 조상들의 단아함과 검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창전전에 있는 우리나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명전전 구경을 끝으로

오전 현장학습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후 점심식사는 명륜진사갈비 성균관대점에서 돼지갈비와 삼겹살을

무제한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이용자들 대부분이 밥을 더 먹을 정도로

좋아하였고 기분좋게 오후 현장학습을 위해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경복궁은 큰 건축물과 호수가 많았고, 그 중 사진으로도 많이 보았던

경희루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도 하였습니다.

경복궁을 한 바퀴 돌고 마지막 체험지인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으로 향했고

관람도중 소나기가 내려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어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제대로 체험하지 못하였던

덕수궁은 다시 꼭 오겠다는 결심을 한 체 현장학습을 마치고 복귀하였습니다.

4대궁을 체험하며 궁 내부 곳곳에 멋진 곳들이 많다고 느낄 수 있었고

각 궁에 있는 특색과 역사적배경을 생각하며 관람하니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이용자들도 우리나라 옛 역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건축물 구경에 꽤 고된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현장학습에 잘 참여해주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지원해주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끝으로 9월에 지역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화감상'도 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